

오늘 시험관 2차 들어가기 전에 반복 착상 검사를 했어요.
시험관 실패 시에 많이 하는 검사 중 하나인 반복착상/습유 검사입니다.
보통은 시험관 여러 번 실패 시 의사선생님께서 많이 권유하는 검사인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동결 1차 끝남과 동시에 의사 선생님께서 먼저 권유를 해주셨어요.
저도 반착검사를 하고 싶었고, 의사선생님께서도
6일 배양에 최상급으로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착상이 되지 않아서
반착검사를 권유하지 않으셨나 싶어요


시험관 1차에는 자연주기로 해서 난자채취 후에 아무런 주사 없이 이식만 했었어요.
시험관 2차부터는 크녹산 처방, 질정이랑 그 외 다양한 주사가 처방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흑흑

반복적 착상 실패검사는
시험관 시술 후 임심 실패 3회 이상,
좋은 등급의 수정란을 넣어도 착상이 안될 경우,
화학적 임신이 반복되는 경우에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습관성 유산 검사는
2회 이상 연속 자연유산이 되는 경우,
35세 이상 산모인 경우,
반복적 착상 실패한 경우,
시험관에 여러 번 실패한 경우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이 두 가지 검사 모두 피검사로 진행되는데요.
검사하는 날 피를 약 5~6통 정도 뽑았던 것 같아요. ㅠㅠㅠ
시험관 하면서 정말 주사란 주사는 다 맞고 피도 진짜 자주 뽑은 것 같아요.
결과는 프로틴S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약 8정도 떨어졌었어요.
일단 정상 범주보다 많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단백질S가 부족하면 혈액이 응고되는 거였어요. 착
상 시에 평소보다 몇 배의 혈액이 순환이 돼야하는데, 저는 혈액이 응고돼서 착상이 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험관 주사 중에서 가장 아프다는 크녹산 주사를 처방받았어요.
공포의 주사, 멍 주사라고 많이 알려진 주사이죠.
1차 동결에는 자연주기로 해서 딱히 걱정도 없이 그냥 이식만 했었는데
2차부터는 주사가 많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ㅠ
그리고 반착검사 비용은 약 136,000원 정도 나왔어요.
아마 다른 병원보다는 검사를 다 하진 않았고 간단하게 검사하는 거라서 비용이 적게 나온 것 같아요.
난임검사시에도 딱히 원인을 찾지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그래도 반찬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알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저처럼 혹시 원인을 찾지 못하고, 배양 등급도 좋은데도 불구하고 실패한다면
꼭 반착/습유검사를 꼭 해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시험관vlog 시험관 실패요인을 찾다🔎 반착/습유검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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