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채취 후기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5월 9일 난자 채취 전날 밤 12시부터는 금식해야 하고 물도 섭취가 안됩니다
5월 10일 드디어 난자 채취 날인데요
08:30까지 병원에 도착했고, 이날은 수면마취를 하기 때문에 무조건 보호자와 함께 동행해야 합니다
수면마취 날에는 화장, 매니큐어, 렌즈, 귀금속, 향수, 자가운전 금지에요
10:00 남편은 정액채취, 저는 난자 채취를 하러 각각 방에 들어갑니다.
시술은 보통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수면마취 깨어나는데 30분~1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구요
11:30 난자 채취 결과를 선생님께 설명 듣고 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면 배양 결과에 대해서 전화를 받을 수가 있어요!
저는 일단 총 11개 채취가 되었고, 그중에서 8개 수정, 5개 배양되었습니다.
6일 배양 최상급 1개, 5일 배양 상급 4개가 나왔습니다.
사실 가기 전 날부터 난자 채취에 대한 후기를 많이 읽어보고 갔었는데,
응급실에 가신 분들고 있고, 복수가 많이 차서 진짜 힘들었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다행히 저는 한 이틀 정도 복수가 찬 느낌이 있었는데
평소에 워낙 물이랑 이온음료를 좋아해서 금방 복수가 빠졌던 것 같아요.
큰 부작용없이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난자채취 후에는 어지러움, 복수, 출혈, 감염우려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난자채취 후에는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수면마취를 하고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몸이 많이 상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저는 호르몬 수치가 많이 높아서 신선 이식으로 가지 못하고 한 달 쉬고 냉동 이식으로 가기로 했어요.
사실 어떻게 보면 한 달이라는 시간이 아깝기도 한데, 난자 채취하고 고생한 저에게 한달 정도 휴식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그동안 운동하고 휴식도 취하면서 건강한 몸을 만들기로 했어요.
난자 채취 때문에 걱정 많으신 분들, 저처럼 겁 많은 사람도 했으니깐 너무 걱정하지 말고 가시길 바랄게요!
<시험관 1차 난자채취 후기>
[난임일기2] 부산 세화병원 : 시험관 과배란 주사 맞기(프로기노바,고날에프,ivf-m, 오비드렐, 세트로타이드)
[난임일기] 제가 난임이라구요? 시험관 시술시작하게 된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