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88년생이고, 아빠는 59년생입니다. 60대를 넘기면서 주변 친구들의 부모님이 아프신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요즘은 건강검진을 국가적으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도록 많은 혜택들이 있고, 건강검진하면서 질병이 발견되면 국가적인 혜택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바쁘신 부모님은 그동안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최근 주변에 친구들의 부모님이 아픈 걸 보면서 부모님께도 매번 건강검진을 받으시라고 권유를 했다.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하시지 않으셨지만 그래도 계속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강요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빠가 '딸, 오늘 건강검진 받고 왔어' 라는 말에 '웬일로 내 말을 들었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며칠 뒤... 아빠 : 딸.. 안 좋은 소식이 있는데.. 나 : 뭔데? ( 그때 나는 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