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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라이프/시험관 난임 , 임신 일지

[임신일기1] 직접 겪은 임신 극초기 증상

by 라이프라이프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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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쥬리라이프입니다! 올해 시험관에 성공하면서 현재 임신 27주차 입니다.
많은 분들이 임테기로 확인하기 전에 내가 임신인가? 아닌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직접 느꼈던 임신 극초기 증상을 몇 가지 정리해 보았어요
일단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임테기, 피검사인데요.

임테기는 간혹 반응이 늦게 일어나거나 불량인 경우가 있어서 가장 정확한 건 피검사라고 하더라구요




7월 6일 시험관 동결 배양 이식 (약 10일)
7월 15일 피검사 1차 통과, 피검 수치 377, 임테기 2줄 확인
7월 17일 피검사 2차 통과 피검 수치 747
7월 22일 아기집 확인 (4주 5일)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받음, 입덧 시작
7월 30일 아기 심장 소리 확인 (5주 6일) 입덧 약 처방




임신 극초기 증상

1. 잠이 많이 옴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쏟아졌어요. 평소에 남편 출근하는 시간 7시에 일어나서 새벽 1시에 잠드는 편이에요
평상시에 집에 있어도 낮잠은 절대 자지 않는 편인데 낮에 잠이 쏟아져서 안 잘 수가 없었어요 진짜 낮에도 기본 2시간 자고 저녁에도 일찍 잠들었어요. 낮잠을 자도 계속 잠이 오고 또 와서 왜 이렇게 잠이 오지라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2. 배가 콕콕
일단 배가 빵빵해지고 배 속에서 뭔가 쿡쿡 찌르는 느낌이 있었어요. 평소에 생리통이 매우 심한 편이라서 늘 약을 먹을 정도에요. 생리통 때와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뭔가 말로 설명하지 못할 배 안에서 쿡쿡 찌르는 느낌을 받아서 뭔가 임신을 했구나 속으로 알아차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매번 증상 놀이할 때도(흔히 배란통) 배가 쿡쿡 찌르는 것 같아라고 했었는데 그때랑은 확실히 뭔가 다른 느낌이었어요


3. 새벽에 화장실 자주 감
자기 전에 꼭 화장실을 다녀오는 편인데, 이상하게 계속 새벽에 깨서 화장실을 갔었어요
그렇다고 소변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계속 배다 꽉 찬 느낌, 더부룩한 느낌 때문에 소변이 계속 보고 싶더라구요
평소에는 새벽에 절대 화장실을 가지 않는 편인데, 열흘 동안 초반 며칠 빼고는 새벽에 꼭 한 번은 깨서 화장실을 다녀왔었어요

4. 몸살 기운, 피곤함
단순히 시험관 이식하고 피곤하겠거니 했는데 열흘 동안 너무 피곤하고 으슬으슬 몸살 기운이 조금 있었어요
낮잠도 많이 자고 뭘 해도 피곤해서 그냥 시험관 이식해서 그렇구나 하고 흘러 보냈던 것 같아요
그리고 7월 한참 더운 여름인데 막 춥지는 않은데 감기 몸살처럼 뭔가 몸이 노곤노곤 피곤했었던 것 같아요



그 외 임신을 알 수 있는 증상으로는

입덧, 착상혈, 가슴 통증, 태몽, 체온 높아짐, 질 분비물이 많아짐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착상혈도 없었고 태몽도 따로 없었어요.

오히려 임신 증상 놀이할 때는 태몽 같은 꿈을 진짜 많이 꿨었거든요
예를 들면 두꺼비가 갑자기 제 품에 안기거나, 돼지가 집에 들어오거나 하는 태몽을 꿨었는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반대로 임신하고 지금까지도 태몽은 꾸지 않았고 가족, 친구들도 태몽을 안 꿨었어요


가슴 통증, 체온 높아짐, 질 분비물이 많아짐 등의 증상은 극초기엔 없었고 임신을 알고 난 이후에 있었어요
입덧은 극초기엔 없었었고, 정확히 아기집 확인하고 나서부터 입덧이 시작되었어요.

심장소리를 들은 5주 차부터 입덧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을 했었어요!

이상 제가 직접 겪은 임테기 전 극초기 임신 증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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