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6] 시험관 2차 임신 성공 & 임밍아웃

 

 

안녕하세요 라이프라이프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소식으로 찾아뵙게 되었네요.

드디어 시험관 2차만에 임신 성공을 하게 되었어요!!

어느덧 임신 중기를 지나가고 있는데요.

그 동안 입덧과 컨디션 악화로 블로그, 유튜브를 하지 못했었어요!

이제 안정기와 임신중기에 접어들었고 입덧도 끝나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시험관 1차엔 미리 임신테스트기를 하고 갔었어요. 그래서 이미 실패했다는걸 알고 갔었기에 엄청 실망했었어요

이번에는 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또 참고 직접가서 피검사하러 갔었고 기대감을 버리고 갔었답니다

화장실을 자주가고 싶고, 배가 이상하게 아프고 임신 증상이 조금 있었지만

늘상 겪는 상상임신의 증상이겠거니 했어요.

 

피검테스트하고 결과 나올때까지 아무 생각없이 친구랑 즐겁게 카페에서 놀고 있다가

전화로 임신소식을 통보받게 되었는데 

카페에서 손떨면서 제일친한친구랑 펑펑 울면서 전화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남편한테는 비밀리에 아직결과가 안나왔다고 하고

저녁에 직접 가서 이야기하고 싶어서 꾹 참고 

집으로 향했었답니다

 

 

남편은 정말 기뻐했고, 그 동안 서로 맘고생했다면 정말 푹 안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 날 잠을 푹잤어요

늘 임테기는 한 줄만 떠서 모조리 고장인가? 

인스타며 블로그며 유튜브엔 임신했다고 두줄된 임테기를 보면서 

내 임테기는 고장일꺼야 아니면 보이지도 않는 시약선을 요리조리 찾아보곤 했었어요

임신하니깐 정말 선명하게 두줄이 뜨는걸 보면서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시험관은 피검사가 더블링이 잘 되야지 착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저는 1차부터 300 수치가 넘어서 안정적인 수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2차에는 700대 수치로 더블링이 매우 잘되었고 아기집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아기집 확인하고 나면 산모수첩과 임신확인서를 발급받고 임신바우처 카드 등록도 할 수 있답니다

 

난임병원은 임신하고 나서도 보통은 9~12주까지 다녀야 해요

다른 시험관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신나게 기뻐할 수도 없고 

초음파 사진도 늘 사람이 없을 때 구석탱이에서 보고 기뻐하고 즐겨했어요

나의 기쁨이 또 누군가에는 상처가 될 수 있기를 알기에 밖에 나와서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것 같아요

 

 

 

임신해도 한동안 난임 병원을 다녀야 하지만

정말 충격적인 사실은..

임신해서 난임병원 졸업할 때까지 크녹산 주사를 계속 맞아야 한다는 사실..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임신하면 끝이구나 했는데,, 아이가 착상되고 안정기까지는 

기존 혈액순환보다 몇배씩 돌아가기 때문에 

혈전이 있으신분은 위험하기 때문에 크녹산을 계속 맞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주사를 몇달간 맞아야 한다는 사실..정말 충격적이었어요

 

 

https://coupa.ng/caNydF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마지막으로 집으로 오는 길에는 아기집도 확인했고 임신확인서도 받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임신대백과 사전을 구매해서 왔어요!

나도 임산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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